지난해 12월 수변산책로, 수변무대, 분수 4개소, 징검다리, 빨래터, 인도교, 초화류 단지 등으로 구성돼 도심 내 영덕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영덕군 영덕읍 덕곡천 친수공간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수변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공연도 연기됐지만 따사한 봄기운을 즐기며 벚꽃을 카메라에 담는 군민들을 드문드문 볼 수 있다.

영덕군은 봄을 맞아 군민 여가선용 공간으로 덕곡천 친수시설물 운영과 분수대를 본격 가동하고 있는데 특히 유채꽃과 벚꽃이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아 덕곡교에서 월드컵교 450m 하상산책로에 노란색 물결이 장관을 이뤄 군민들의 포토존 공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다.

5월에는 붓꽃, 7월에는 코스모스, 10월은 핑크뮬리 등 계절별 초화류가 식재돼 아름다운 덕곡천을 연중 내내 볼 수 있는 덕곡천 친수공간은 하천 내 수변 경관시설물인 터널 및 고사분수, 원형분수는 계절별 야간 LED조명과 분수로 연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덕군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덕곡천 수변무대에서 예정됐던 공연을 연기했으며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 프로그램도 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