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5번째 정규리그 MVP… 위성우 감독, 7번째 지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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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5번째 정규리그 MVP… 위성우 감독, 7번째 지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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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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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108표 중 99표 득표
베스트5에 만장일치로 선정
상금 전액 코로나 극복 기부

박혜진(우리은행·사진 왼쪽)이 개인 5번째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위성우 감독(우리은행)도 개인 7번째 지도상을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31일 ‘하나원큐 2019-20 여자프로농구’의 정규리그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에서 MVP가 탄생했다.

WKBL은 지난 20일 제5차 이사회를 통해 지난 9일 경기까지의 기록과 순위를 인정하며 시즌을 조기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우리은행(21승6패)이 KB(20승8패)를 1.5경기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각종 수상자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정규리그 MVP는 박혜진에게 돌아갔다. 박혜진은 108표 중 99표를 얻는 압도적인 득표로 영예를 안았다.

박혜진이 MVP에 오른 것은 2013-14시즌, 2014-15시즌, 2016-17시즌, 2017-18시즌에 이어 개인 5번째다. 박혜진은 MVP, 베스트5 등으로 받은 상금 전액(1000만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베스트5‘로는 박혜진을 필두로 안혜지(BNK), 강이슬(하나은행), 쏜튼(KB), 박지수(KB)가 뽑혔다. 박혜진은 가드 부문 108표 중 108표를 획득, 베스트5 중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역대 최다인 7번째 지도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역대 최다승(199승)을 경신하고 이 부문 최다기록(211승)을 기록 중인 위성우 감독은 WKBL로부터 특별상도 받았다.

스타 신인선수상은 출전 경기 수 규정에 따라 단일후보로 오른 허예은(KB)이 차지했다. 2019-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1순위로 KB에 입단한 허예은은 기자단 투표 108표 중 찬성표 96표를 획득해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수상했다.

WKBL 평가단이 선정하는 포카리스웨트 MIP(기량발전상)는 우리은행 김소니아에게 돌아갔다.

통계에 의한 부문에서는 강이슬이 득점상과 3득점상, 3점 야투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강이슬은 베스트5에도 선정돼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켈미는 WKBL 마케팅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은 챔피언결정전 상금은 4월1일 오후 2시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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