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대혼란 오나
  • 이예진기자·일부 뉴스1
‘온라인 개학’ 대혼란 오나
  • 이예진기자·일부 뉴스1
  • 승인 2020.03.31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고3·중3부터 시행… 20일까지 학년별 순차적 진행
유치원은 ‘휴업 연장’… 수능 2주 연기돼 12월3일 실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초·중·고 온라인 개학 실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초·중·고 온라인 개학 실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현실이 되면서 부작용 또한 만만찮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개학이 세차례 연기되면서 1일부터 1주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가장 먼저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고 20일까지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한다.

또 고등학교 3학년 개학이 연기되면서 당초 11월 19일 치를 예정이던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2주 연기돼 12월 3일 실시된다. 수능 6·9월 모의평가도 2주씩 순연된다. 1993년 처음 실시된 수능이 12월에 치러지는 것은 처음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4월9일부터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각종 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학기 개학이 네번째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신학기 학교 개학일은 당초 3월2일에서 9일로 연기됐다가 다시 23일, 4월6일로 세차례 연기됐었다.

온라인 개학 날짜는 학교급(초·중·고)과 학년에 따라 다르다. 4월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하며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1~3학년은 4월20일 개학한다. 같은 학교 안에서도 학년에 따라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 여건을 마련하고 교사, 학생이 온라인 수업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이에 직장인 학부모들은 온라인 개학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어 대혼란이 우려된다. 아이 혼자 어떻게 수업을 들을지 막막하다고 토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학력고사는 12월에 치러졌지만 수능은 보통 11월 둘째 목요일에 실시해왔다. 2018학년도 수능이 포항지진으로 1주일 연기되면서 11월23일 치러진 게 지금까지 가장 늦은 날짜였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 통지일도 12월9일에서 12월23일로 2주 늦춰졌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9월3일부터 18일까지다. 올해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이상은 EBS 교재·강의와 연계해 출제할 예정이다.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 일정도 2주씩 순연됐다. 6월 모의평가는 6월4일에서 18일로 연기했다. 9월 모의평가도 9월2일에서 16일로 순연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수능을 앞두고 6·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해 시험 난이도를 조절한다.


대입 일정 조정으로 수시모집 기간은 기존 109일에서 106일 안팎으로 3일 줄었다. 정시모집 기간은 54일에서 44일로 10일 감축했다. 수시와 정시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을 2월 말에 선발하는 추가모집 기간도 8일에서 7일로 1일 줄었다.

온라인 수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유치원은 초·중·고교에서 등교 개학이 가능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학부모와 유치원에 놀이 지원 자료를 안내할 예정이다. 모든 학생들이 정규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현재 초·중·고교에서 온라인 수업은 입원 중이거나 장기 치료 중인 학생들을 위한 병원학교,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일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에서만 정규수업으로 인정된다.

언제 학교에 출석해서 수업을 하는 ‘등교 개학’을 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최근 확진자 발생 현황과 감염증의 통제 가능성, 학교의 개학 준비도 등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윤진한 2020-04-01 10:23:06
주권없고 학벌없는 패전국 일본 잔재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가 자꾸 덤비니까,국사 성균관 중심으로 적응시킴. 왜구억제시스템. ROYAL 성균관대(한국최고대)와 서강대(성대 다음)는 일류.명문대학. 주권.자격.학벌없이 순서없이 한양대,중앙대,경희대,외국어대,건국대,인하대,이화여대,숙명여대,연세대,고려대, 왜구 동국대,시립대,서울대는 300년 정도 이이제이를 거쳐 그 지위를 가늠할것. 학벌은 교과서 자격 국사 성균관(성균관대)이 최고.

http://blog.daum.net/macmaca/2926

윤진한 2020-04-01 10:22:29
수능이 연기되었군요.한편, 대학은 배치표가 아니고, 점수발표가 꾸준해야, 배치표도 인정되는데, 주권.학벌없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가 점수발표가 꾸준한 대학이 아님. 대학학벌이나 역사파악은 국사나 세계사(참고서 포함), 국내법.국제법, 정부간행 백과사전, 여러가지 백과사전, 학술서적등이 가장 좋은 자료임. 그래서 국민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입시전문지 베리타스 알파 상위 15개대를 이렇게 정리함. Royal 성균관대와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 서강대는 일류.명문대>그 뒤의 입시점수 상위대학들로는 주권없고 학벌없는 패전국 일본 잔재와 그 밑 대학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