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소방서(서장 최원호)는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일제 전환된 1일 “영덕군민을 위해 더 강하고 균형있고 안전해진 소방서비스로 변함없이 군민 곁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지난 1973년 지방소방공무원법 제정으로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분리된 지 47년 만에 국가직 일원화를 이루게 됨에 따라 그동안 지방정부의 재정과 관심도에 따라 달랐던 소방 인력과 장비 수준이 지역 편차없이 국민 모두가 균등한 소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직 전환으로 재난현장 대응체계가 기초 광역단위에서 국가단위로 변경돼 대형재난의 경우 소방청장이 직접 지휘하게 돼 시·도 경계를 초월한 공동대응으로 대형재난에 대한 신속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현재 소방인력 충원율을 보면 서울이 90.2%인데 반해 지방은 60%대에 불과한 것이 현실인데 정부는 2022년까지 현장 소방·구급대원 2만명을 순차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며 응급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지역에 현장인력을 보강해 95개 구급대가 배치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소방숙원사업인 소방전문병원인 소방공무원 복합치유센터 건립도 추진돼 충북 음성군에 3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 2023년에 개원될 예정이다.
최원호 서장은 “국민이 만들어 준 국가직은 영덕군민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봉사하라는 소명으로 알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국가공무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고 품격있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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