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기센터, 제조기 무상 대여
영농자재비 부담 덜고 이용 편리
탄저병·각종 세균병 살충 효과도
영주농기센터, 재배 실증 결과
노지 나물 비해 수확 15일 빨라
소비자 인기·농가 소득 기여도
영농자재비 부담 덜고 이용 편리
탄저병·각종 세균병 살충 효과도
영주농기센터, 재배 실증 결과
노지 나물 비해 수확 15일 빨라
소비자 인기·농가 소득 기여도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임대사업소에 ‘황토 유황 제조기’를 설치해 농업인들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 강화된 품목별 고시 농약 사용을 위한 ‘PLS제도(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가 전면 시행되면서 친환경 농약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구입에 따른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이다. 황토 유황 제조기는 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 서부, 북부) 3개소에 설치해 신청한 농업인들이 스스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유황 제조에 필요한 재료를 가져와서 직접 만들도록 하고 있다. 황토 유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천매암, 천일염, 황토, 유황, 가성소다 등의 재료가 필요하며 100L의 황토유황을 40분 만에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그동안 유황을 제조할 때 발생하는 고온과 유황 가스로 인해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유황 제조기를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게 제조할 수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되는 봄나물이 노지 봄나물에 비해 15~30일 출하가 빠른 것으로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무가온 비닐하우스(난방시설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내부온도를 조절하지 않는 비닐하우스)를 이용해 봄나물 재배를 실증한 결과 노지에 비해 곤드레는 30일 정도, 산미나리는 15일 정도 빨리 수확된다.
노지에서 재배되는 곤드레는 5월부터 수확하고, 산미나리는 4월 중순부터 수확하는데 비해 무가온 비닐하우스를 씌워 토양의 수분과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재배한 곤드레, 산미나리의 수확시기를 확연히 앞당길 수 있었다.
곤드레는 1차 채취 후 25일 경과하면 다시 수확 할 수 있으며 7월까지 수확 가능하고, 산미나리는 1차 채취 후 40일이 경과되면 다시 수확할 수 있어 수확기간이 길어지므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