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도 교사도 “온라인 수업 괜찮을까”
  • 이예진기자
학생도 교사도 “온라인 수업 괜찮을까”
  • 이예진기자
  • 승인 2020.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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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교사들
수업 준비 위해 모두 출근
과제 등 콘텐츠 제작 고민
저학년·특수교 해결책 無
“등교 학습효과 낼까” 의문

온라인 개학이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온라인 수업이 차질없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온라인 수업이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이라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일 포항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최근까지 교대로 재택근무를 했던 정교사들이 온라인 수업 준비를 위해 이날부터 모두 출근하고 있다.

모든 과목이 온라인으로 수업할 수 있게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수업은 크게 세가지 방식으로 △실시간 양방향 수업 △미리 제작된 컨텐츠 활용을 통한 일방향 수업 △과제형 수업 등이다.

이런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저학년들이다.

초등학교 1~3학년들은 오는 20일 온라인 개학을 해 온라인 수업을 하는데 저학년들이 온라인 수업을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저학년들은 기존대로 오프라인 수업을 해도 교사가 옆에서 케어를 해주며 수업을 이끌어 가는 방식이지만 온라인에서는 교사가 제대로 이끌어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있다. 결국 온라인 수업은 부모 등이 옆에서 케어를 해줘야만 가능하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는 옆에 붙어 있을 수 없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할 수 밖에 없다.

특수학교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데 특성상 오프라인에서도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케어가 필요한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이 제대로 이뤄질지 불투명하다.

이런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지만 교육부는 저학년과 특수학교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 교사들이 온란인 수업 컨텐츠를 알차게 제작해 오프라인 수업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교사들도 이런 방식이 처음이라 어떻게 컨텐츠를 제작할지를 놓고 걱정이 태산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 경북교육청 등은 온라인 수업을 위한 스마트기기를 전부 빠짐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하지만 과연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 시골지역 등에도 원할히 보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처럼 모든 상황을 고려하면 학생들 학업 성취도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을지, 스스로의 학습 능력저하 등이 우려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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