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말까지 24명 전문 포획단원 선정
영천시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과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4월부터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운영한다.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은 3년 이상의 수렵 경력을 가진 지역의 모범 엽사들로 구성된다.
이렇게 꾸려진 포회단은 스스로 포획을 할 수 없어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농가를 위해 대리포획 구제 활동을 펼친다.
피해농민이 읍·면·동에 포획의뢰 신청을 받아 포획단이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
대상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야생생물 보호와 관리에 관한 법률 상 규정된 유해 야생조수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부터 자동위치추적시스템(GPS기기)를 활용해 유해 야생동물 포획관리시스템을 시행하는 등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수집이 가능했고 총기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기문 시장은 “최근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됨에 따라 감염 매개인자인 야생동물의 개체수 조절에 대리포획단원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포획단이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입산 시에는 밝은 색의 옷을 입고 해가진후에는 입산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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