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대기오염물질 측정결과 실시간 공개
  • 이진수기자
굴뚝 대기오염물질 측정결과 실시간 공개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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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25개 사업장서 시행
오늘부터 온라인 통해 공개
포항, 포스코 등 18곳 참여
시 “지역오염물질 감소 기대”

환경부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굴뚝자동측정기기(TMS)에서 측정된 측정 결과를 3일부터 인터넷 누리집(open.stacknsky.or.kr) 등에 공개한다.

TMS(Tele-monitoring system)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24시간 측정하는 기기다.

이에 굴뚝자동측정기기가 설치된 전국 625개 사업장의 사업장명, 소재지, 굴뚝별 배출농도 30분 평균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법 시행에 앞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측정값 시범 공개를 시행했으며 현재 전국 487개소 사업장이 참여 중이다.

포항은 포스코를 포함한 11개 기업이 시범공개 중이며,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는 3일부터 지역 18개 업소 70개의 굴뚝이 포함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을 지난해 3월부터 환경전광판 및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한 결과,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의 경우 질소산화물(NOx)은 배출기준(70ppm)에 비해 22%인 15.5ppm로 나타났다고 했다.

또 황산화물(SOx)은 배출기준(30ppm)의 0.39%인 0.12ppm, 염화수소(HCl)은 배출기준(15ppm)의 27%인 4.11ppm, 일산화탄소(CO)은 배출기준(50ppm)의 6%인 3.26ppm이다.

먼지의 경우에도 배출기준(20㎎/㎥)의 11%인 2.27㎎/㎥가 측정돼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실시간 굴뚝 배출농도 공개로 시민들이 거주지 주변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정보를 확인하고, 사업장은 배출시설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돼 오염물질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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