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25개 사업장서 시행
오늘부터 온라인 통해 공개
포항, 포스코 등 18곳 참여
시 “지역오염물질 감소 기대”
오늘부터 온라인 통해 공개
포항, 포스코 등 18곳 참여
시 “지역오염물질 감소 기대”
환경부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굴뚝자동측정기기(TMS)에서 측정된 측정 결과를 3일부터 인터넷 누리집(open.stacknsky.or.kr) 등에 공개한다.
TMS(Tele-monitoring system)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24시간 측정하는 기기다.
이에 굴뚝자동측정기기가 설치된 전국 625개 사업장의 사업장명, 소재지, 굴뚝별 배출농도 30분 평균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법 시행에 앞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측정값 시범 공개를 시행했으며 현재 전국 487개소 사업장이 참여 중이다.
포항시는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을 지난해 3월부터 환경전광판 및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한 결과,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의 경우 질소산화물(NOx)은 배출기준(70ppm)에 비해 22%인 15.5ppm로 나타났다고 했다.
또 황산화물(SOx)은 배출기준(30ppm)의 0.39%인 0.12ppm, 염화수소(HCl)은 배출기준(15ppm)의 27%인 4.11ppm, 일산화탄소(CO)은 배출기준(50ppm)의 6%인 3.26ppm이다.
먼지의 경우에도 배출기준(20㎎/㎥)의 11%인 2.27㎎/㎥가 측정돼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실시간 굴뚝 배출농도 공개로 시민들이 거주지 주변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정보를 확인하고, 사업장은 배출시설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돼 오염물질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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