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6일부터 재난긴급생활비 푼다
  • 이진수기자
포항시, 6일부터 재난긴급생활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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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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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여건 신청접수… 99가구 지원금 지급 시작
시 “신속한 재정집행 통해 민생경제 위기 극복”

포항시는 6일부터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

시는 5일 지난 1일부터 신청 받은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는 4일 현재 4만344건이 접수된 가운데 재산소득조사가 완료된 99가구에 대해 6일부터 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긴급생활비 신청의 빠른 처리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종합운동장 내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신청서 입력과 재산소득조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생활비 신청 접수 후 지급까지는 7일 정도 소요된다.

소득재산조회가 완료된 시민들에게 1인 가구 50만 원부터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70만 원, 4인 가구 80만 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시는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6만1700여 가구에 38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비 신청은 4월 1일 현재 주민등록상 포항에 주소를 둔 본인이나 가구원 등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실업급여 대상자, 저소득 한시생활지원사업 대상자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최규진 포항시 복지국장은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의 빠른 처리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업무처리 단계를 단순화시켰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경제적 위기에 처한 중위소득 이하 취약계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신속한 재정집행 추진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20억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한 집행상황의 긴급 점검을 통해 시 산하 22개 부서의 3185억 원 규모의 46개 사업에 대해 집중 분석을 거쳐 2분기 투자부문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추경과 연계한 제1회 추경 편성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집행이 불가한 사업 및 행사·일회성 경비, 국외출장경비 등에 대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크게 위축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신속한 재정집행과 소비·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지방재정의 신속집행이 경기회복과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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