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TK民心 향배 주목
  • 김무진·김영수기자
‘코로나 직격탄’ TK民心 향배 주목
  • 김무진·김영수기자
  • 승인 2020.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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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서 영남지역 9석
차지한 민주당 이번엔 난기류
영남권 ‘우세’ 지역 분류 안해
상징적 의미 큰 대구 수성갑
김부겸-주호영 오차 범위 박빙
金 패배시 대구경북 모두 잃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오른쪽)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서로 손을 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오른쪽)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서로 손을 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뉴스1

보수 텃밭인 영남권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부산 5석, 경남 3석, 대구 1석을 선사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하지만 이번 21대 총선은 상황이 다르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TK(대구경북)의 민심이 어느 곳을 향할지 주목된다.

영남권은 총 65석이 걸려있다. 심상치 않은 바닥 민심에 민주당은 영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세’ 지역을 꼽지 않았다. 다만 PK를 중심으로 총 7곳을 ‘경합우세’로 분류했다. 하지만 통합당은 TK 전 의석을 노리고 있다. 다만 통합당 컷오프로 이탈한 무소속이 변수다.

TK에서 최대 관심 지역은 단연 대구 수성갑이다. 대권까지 맞물린 대구 정치 1번지 수성갑에는 현역인 김부겸 민주당 의원에게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맞붙는다. 관록의 4선끼리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다. 민주당으로서는 수성갑을 빼앗기면 TK를 모두 잃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최근 여론조사(동아일보 의뢰 리서치앤리서치, 3월28일 실시, 대구 수성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에서는 김 의원이 41.3%, 주 의원이 38.3%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차이를 보였다.


통합당은 대구·경북 전 지역 탈환(25석), PK 30석 이상을 목표로 한다. 영남권에서만 55석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여론조사상 접전을 벌이고 있는 대구 수성갑도 충분히 주 의원이 탈환할 수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이진훈 후보가 사퇴하면서 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다. 분산된 보수 지지층이 주 의원으로 모이면 김 의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대구 수성을),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 정태옥 의원(대구 북갑)의 존재를 간과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통합당은 선거일이 임박할수록 유권자의 정당투표 성향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한편 기사에 언급된 판세 분석은 각 당의 중앙당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수치를 사용했으며,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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