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후보들, 동분서주 票밭 다지기 잰걸음
  • 김무진·김영수기자
대구지역 후보들, 동분서주 票밭 다지기 잰걸음
  • 김무진·김영수기자
  • 승인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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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발표·지지 선언 잇따라
김부겸, 노동계 지지선언 행사
추경호 “명품 교육도시 만들 것”
윤재옥 ‘교통혁신 3대 프로젝트’
김승수, 5인 가족 유세단 ‘눈길’
서재헌, TV 토론회 추가 요구

 

4·15총선이 9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대구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또한 각종 공약발표와 함께 각종 단체의 지지도 이어져 총선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노총은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힌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수성구 범어동 선거사무실에서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 김 후보 지지 선언 행사가 열린다. 한국노총 대구본부 관계자는 “김 후보가 끈질기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자기의 길을 개척해 온 미래세대에 대한 개혁의 전도사라고 판단,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며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노동 존중의 가치가 전면 실현될 수 있도록 5만명의 조합원 모두 끝까지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달성군 미래통합당 후보는 “다른 지역에서 유학 오고 싶을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추 후보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주요 교육 공약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확충 △초·중·고교 신설 및 명품학교 육성 추진 △린이보호구역 정비 △과속단속카메라·과속방지턱 추가 설치 △학교폭력 피해학생 심리치료 전문상담교사 증원 및 시설확충 등을 내세웠다.

추 후보는 “달성군의 국공립 어린이집 비중은 14%로 서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보육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폭 확대하고, 이를 통해 달성군 보육의 질을 대폭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윤재옥 대구 달서을 미래통합당 후보는 이날 ‘사통팔달 달서’ 조성을 위한 교통혁신 3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윤 후보는 △ ‘상화로 입체화 사업’ 지하차도 건설 △유천IC 양방향 진출입 램프 설치 △월배권 신도시 도로망 확충 사업 추진을 밝혔다.

윤 후보는 “도로사업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예산이 증가될 수밖에 없는 만큼 조속히 예산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확보는 물론 대구시와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대구 북구을 미래통합당 후보의 ‘5인 가족 유세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인과 두 딸 그리고 아들까지 김 후보와 함께 출·퇴근길 인사, 길거리 유세 등 선거운동에 동행하면서 지역구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5일 “예비후보때부터 가족들은 가장 든든한 참모이자 운동원”이었다며 “예비후보때부터 손발을 맞춰서인지, 본선에선 더욱 협업이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의 행복은 우리 정치가 추구해야 할 소중한 가치의 하나”라며 “남은 선거기간에도 코로나 사태 등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안과 힘을 주는 가족의 의미를 되살리는 진정성 있는 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동구갑 서재헌 후보는 5일 미래통합당 류성걸 후보, 정의당 양희 후보에게 각각 공식 TV토론회 1회 추가 동참을 공개 요청했다.

서 후보는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언론을 통한 후보자 알리기 중요성은 더 높아졌다”며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도 추가적인 토론회가 꼭 필요한 만큼 타 후보들의 동참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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