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안정세’ 경찰도 숨통 트인다
  • 김무진기자
‘코로나 안정세’ 경찰도 숨통 트인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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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0여일만에 ‘을호비상’→ ‘경계강화’ 하향
대구경북 확진자수 줄어… 상황 따라 적절히 투입

경찰이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들자 비상근무를 완화했다.

6일 대구·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이 이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경북 경찰관서에 그동안 을호비상을 발령했는데 이 지역이 많이 안정돼 오늘부터 경계강화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는 것.

이에 따라 대구경북 경찰도 그동안 ‘을호비상’ 근무체제에서 ‘경계강화’로 다소 완화됐다.

경찰은 지난 2월25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위기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질병으로 인한 경찰의 비상근무 발령으로는 처음 대구·경북 경찰에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을호’비상은 경찰의 연가 사용이 중지되고 가용경력의 50%까지 동원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월25일부터 이날까지 40일 넘게 비상근무를 했었다.

민 청장은 “교대근무도 강화하고 피로도가 축적된 점 등을 고려해 대구경북에 대해서 오늘부터 경계강화로 (비상근무 단계를) 조금 낮췄다”며 “경계강화 수준에서도 경찰이 필요한 역량을 동원해 대응할 수 있다는 현지 지휘관의 판단이 있었고, 상황에 따라 경찰력을 적절하게 투입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코로나19와 관련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량 마스크를 구매하거나 인증서를 위조해 불량마스크를 제조하는 등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를 총 258건 검거했다. 또한 코로나19 허위조작정보건에 대해서도 109건을 검거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허위조작 사건 수도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급증하다가 지난달 중순부터 확진자 수가 줄어듦에 따라 함께 감소세로 전환됐다.

아울러 경찰은 공적마스크 판매 5부제와 관련해 약국 2만5452개를 대상으로 순찰 중이며 이 중 5513개의 약국에는 거점배치해 집중 순찰 중이다.

또 클럽 등 유흥업소에 방역과 출입제한 등과 관련해 경찰은 지난달 22일부터 5일까지 총 1만5264명의 인력을 투입해 유흥업소 총 8만2892개를 점검하며 제한명령 준수상황을 점검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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