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해체기술 첫 수출 쾌거
  • 나영조기자
한수원, 원전해체기술 첫 수출 쾌거
  • 나영조기자
  • 승인 2020.0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加 원전해체 현장에 국내 전문인력 파견 계약 체결
향후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미래사업 밑거름 기대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달 초 캐나다 원자력엔지니어링 회사 Kinectrics(사장 David Harris)와 캐나다의 원전해체 현장에 국내 원전해체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캐나다 해체엔지니어링 지원 계약’을 체결한다.

지난해 한수원과 Kinectrics가 맺은 원전해체협력 MOU의 첫 번째 결실인 이번 계약은 과거 한수원이 수행한 월성1호기 압력관 교체 및 설비개선 공사의 기술성을 Kinectrics가 높이 평가해 자사 유사사업에 한수원 참여를 희망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한수원 원전해체 인력이 해외로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원 4명 및 협력회사 1명 등 원전해체분야 전문가 5명은 1년 동안 Kinectrics로부터 일정 보수를 받으며 캐나다 브루스원전, 피커링원전, 달링턴원전 등 중수로 해체현장에서 해체폐기물 관리, 공정사업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수원과 Kinectrics는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중수로 해체사업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는 미래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신섭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한수원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국내 중수로 해체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유사사업 수주에서 우위를 점해 해외 판로확대 등 국내원전 해체산업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