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등 우선 지급
정부가 7일 공적판매 마스크 972만8000개를 약국 등에 풀었다. 특히 마스크 생산·공급량이 안정화 되면서 입국자들의 휴대품을 검사하는 공항 관세청 직원용 마스크 14만5000개도 공급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공적판매 마스크 972만8000개 중 168만3000개는 마스크가 우선 필요한 의료기관과 대구 경북 특별재난지역, 관세청에 공급됐다.
의료기관은 마스크 120만9000개를, 대구 경산 등 특별재난지역은 32만9000개를 받았다. 특히 식약처는 공항에서 입국자들의 휴대품을 검사하는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14만5000개를 관세청에 공급했다.
일반 구매가 가능한 물량은 이같은 우선 공급 물량을 제외한 804만5000개다. 약국은 이 중 97%에 해당하는 781만3000개를 공급 받았다. 또 서울·경기 이외 농협하나로마트 12만8000개, 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 우체국 10만4000개 마스크가 풀렸다.
식약처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 등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주 어린이용 소형 마스크 공급 안정화를 위해 개별 약국에서 신청하는 소형 마스크 수량을 매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주 식약처의 약국용 소형마스크 공급량은 약 213만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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