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원론 수준 경제대책” vs “대통령 관권선거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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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원론 수준 경제대책” vs “대통령 관권선거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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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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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신경전도 격화
민주당, 김종인 몰아붙이고
통합당, 文대통령 집중 공세
4·15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신경전도 격화되는 모습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경제 대책을 ‘경제학원론’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으며, 제1야당인 통합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현장 행보를 ‘관권선거’로 규정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선대본부장인 윤호중 사무총장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100조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재원 마련 제안에 대해 ”대학교 2학년생 리포트 수준에 불과한 대책“이라고 깎아내렸다. 윤 사무총장은 ”김종인 위원장의 선거운동을 보면 로시난테를 타고 불가능한 꿈을 꾸는 돈키호테가 생각한다“며 ”황교안(이란) 애마를 타고 박형준(이라는) 시종을 앞에 데리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가상의 풍차를 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의를 마치고 바로 서울 서초울에 출마한 박경미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서울 지역 유세에 화력을 집중했다.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유세에 집중, 상대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공격하기보다는 코로나19 대응을 중심으로 하는 ‘로 키(low key)’ 유세를 이어갔다.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문 대통령이 전날 은행연합회를 방문해 기업·소상공인 긴급금융지급 현장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연일 현장 행보를 보이는 것을 두고 “관권선거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온 나라가 위기인데 컨트롤타워 회의도 취소하고, 구미 강릉 등 격전지를 방문해 여당 후보를 지원하더니 한국노총 계열 노동계에 노골적으로 구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을 정태근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얼굴도 안보이고, 문재인 대통령 모습에서도 긴장감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것을 자연에 맡기는 것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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