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소 중심 ‘얆은피 만두’ 통했다
  • 김무진기자
만두소 중심 ‘얆은피 만두’ 통했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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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이마트 6개 점포
출시 1년만에 매출 8배↑
최근 이마트 대구 만촌점을 찾은 한 고객이 ‘얇은피 만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대구지역 이마트가 각 점포에서 ‘얇은피 만두’를 선보인 지 1년 만에 8배가 넘는 매출 상승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역 6개 점포에서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얇은피 만두, 이른바 ‘얄피 만두’가 출시 1년 만인 올 3월 전년에 비해 8.6배의 매출 상승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냉동만두=교자만두’의 공식을 깬 것으로 냉동만두 매출의 70%를 차지하던 교자만두 점유율을 올 3월 기준 50%까지 끌어내리며 기존 냉동 만두시장을 ‘만두소’ 중심에서 ‘만두피’로 확장시킨 것이다.

이마트는 얄피 만두의 인기를 기존 ‘만두소’ 중심의 업체 간 경쟁 심화 및 에어프라이어 보편화로 분석했다.

실제 각 업체별 얇은피 만두 개발이 가속화되며 만두피 두께는 점점 얇아지는 추세다.

기존 냉동만두의 만두피 두께는 1.5mm로 조리 시 만두피가 찢어지지 않는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다.

최근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얇은피 만두는 0.7mm에서 0.2mm로 기존 냉동만두피 두께의 절반 이하다.

또 에어프라이어의 대중화도 얄피 만두 인기에 한 몫 했다. 얄피 만두는 피가 얇아 조리에 능숙하지 못할 경우 겉만 타거나 터질 우려가 있었지만 에어프라이어를 통해 누구나 쉽게 간단히 조리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얄피 만두 인기가 치솟자 기존 3%에 불과하던 매출 구성비를 최근 30%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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