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격전지 대구, 무소속 돌풍 불까
  • 손경호기자
최대 격전지 대구, 무소속 돌풍 불까
  • 손경호기자
  • 승인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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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에 쏠린 눈
전·현직의원에 대권 후보까지
지역 기반 토대 탄탄한 인지도
상당한 득표력 가져 귀추 주목
4.15총선에서 대구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현직 국회의원 출신 후보들에게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수의 대권주자였던 홍준표 후보(대구 수성을)는 당대표, 대선후보 등을 지낸 중량감 있는 인물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대구를 기반으로 차기 대선 도전이 유력해 보인다. 물론 미래통합당 복당이라는 관문이 남아있지만 총선에서 원내 1당으로 정국 주도권을 잡지 못할 경우 보수 통합 차원에서 복당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서상기 후보(대구 달성군)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무소속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인물 능력과 달성군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는 평은 물론 주민들과 진정성 있는 자세로 소통하는 모습에 많은 지지층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학기술분야 전문가인 서 후보는 지난 17, 18,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동안 청소년 교육 및 과학기술 진흥에 힘을 쓴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선두에서 이끌었던 주요 인물이다.

 
정태옥 후보(대구 북구갑)는 유튜브채널에서 비둘기 소리인 ‘구구’와 기호 9번을 활용한 일명 ‘비둘기 댄스’를 선보이며 20~30대 젊은 유권자와 소통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후보는 젊은 유권자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소통하는 동시에 무소속 기호 9번을 알리기 위해 ‘비둘기 댄스’ 영상물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대훈 후보(대구 달서갑)는 최근 대구시의 대형 SOC이전에 따른 개발 구상을 담은 ‘대구, 새로운 100년’공약을 내걸어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곽후보는 “지역민들의 고충과 필요한 점을 꼼꼼히 듣고 분석해 달서갑의 미래를 준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무소속 후보들은 중진의원 출신의 인지도와 중량감, 또는 현역 국회의원으로서의 탄탄한 인지도와 지역 기반을 토대로 무소속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외에도 대구 동구을 선거구에는 송영선 전 의원이 무소속 후보로 뛰고 있다.

‘자해공천’ 등 미래통합당 공천에 불만이 있는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불출마·컷오프된 TK지역에 무소속들의 선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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