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론 속 싹쓸이? 민심 균열 4~5곳 막판 뒤집기?
  • 모용복기자
정권심판론 속 싹쓸이? 민심 균열 4~5곳 막판 뒤집기?
  • 모용복기자
  • 승인 2020.0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보수 아성’ vs ‘예측 불허’
통합당 “이변 없는 한 13석 자신
대부분 지역서 20% 이상 앞서”
민주당 “막장공천에 갈라진 보수
정치 신인들과 경쟁해볼 만해”
노년층 투표율 하락 변수지만
與, TK벽 넘기엔 역부족 여론
4.15총선 사전투표일을 이틀앞둔 9일 경북 경주역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이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의 현수막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4.15총선 사전투표일을 이틀앞둔 9일 경북 경주역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이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의 현수막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4·15 총선을 1주일 앞둔 8일 ‘보수 텃밭’인 경북에서 미래통합당은 “이변이 없는 한 13석 모두 싹쓸이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통합당은 코로나19 사태로 보수 성향이 강한 노년층의 투표율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면서도 “대부분 지역에서 20% 이상 앞서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북 13개 지역이 모두 열세이기는 하지만 안동·예천, 포항남·울릉, 구미을, 칠곡·성주·고령 등 4~5개 지역에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측은 언론에 공표되는 경북지역 여론의 흐름과 자체 분석한 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보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이변이 예측되는 곳은 안동·예천이다.

민주당 경북도당 측은 통합당이 민심과 다른 공천으로 혼란을 부추켜 전통적 지지층을 중도·무당층으로 돌아서게 만든 것이 하나의 변수가 됐다는 것. 코로나19가 안정세로 돌아섰고 정부 대응에 대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변수지역은 포항남·울릉. 지난 20대 총선에서 어느정도 지지층을 확보한 민주당이 정치신인이 출마한 통합당과 경쟁해 볼만하다는 여론이 나온다.

이밖에 구미을과 칠곡·성주·고령도 남은 선거운동 기간의 상황에 따라 막판 변수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보수텃밭 TK의 통합당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 아니겠느냐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통합당 경북도당 측은 지역경기가 워낙 안좋은데다 문재인 정권 심판에 대한 정서가 강하고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강해 13개 선거구 모두 싹쓸이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또 이번 선거를 정권 교체의 전초전으로 보고 제1당이 돼야 연동형 비례대표제나 공수처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도민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도 석권 요인으로 꼽고 있다.

반면 민주당 경북도당 측은 통합당의 일방적인 공천에 바닥 민심이 많이 돌아섰고, 이에 반발한 무소속 후보로 다자구도가 형성돼 60대 이상 유권자들이 많이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여서 이를 잘만 공략한다면 4~5석도 기대할만 하다고 자체분석했다. 또 코로나19로 여권이 초반에 고전했지만 정부의 대응과 해외 사례가 비교되면서 정보에 빠른 젊은층 상당수가 돌아선 것도 긍정요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20~30대 젊은층의 투표 의지가 높아진 반면 60대 이상의 투표 의지는 낮아지고 있는 것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