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오는 9일부터 실시되는 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연계해 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북 지역 ‘SPO(학교전담경찰관)’들은 각급 학교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학교알림장 앱 등 SNS를 활용해 학교폭력 예방 안내문, 동영상 등을 게시하는 등 온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학교폭력 및 각종 고민 상담을 요청하는 청소년들과의 비대면 상담 및 학교폭력 예방 홍보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과 같은 SNS상 상담 창구를 마련하는 등 비대면 소통에도 한층 더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교육청·학교 間 Hot-Line을 구축해 학교폭력 정보 공유를 더욱 강화하고 동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온라인 수업을 통한 비대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감염 확산 및 비행 방지를 위해 지자체·교사·NGO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 중인 PC방, 동전노래방, 공원 등 비행우려 지역 중심 순찰 및 생활지도 점검 또한 개학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성규 아동청소년계장은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세심한 노력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빈틈없는 대처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