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감염 잠잠해지나 했더니… 완치자 재확진 ‘발목’
  • 김우섭기자
경북 감염 잠잠해지나 했더니… 완치자 재확진 ‘발목’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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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기대감 ‘시기상조’
道 “방역대책 고삐 더 죌 것”
단체시설 거리두기 이행 점검
완치자 모니터링 등 지속 강화
경북지역에서 9일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감염병 치료를 받고 퇴원했던 입소자와 종사자 11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예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2명으로 증가했다.

9일 0시 기준 하루 동안 확진자는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2월 19일 첫 확진환자 발생된 이후 51일 만이다. 사실상 감염병 사태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컸다.

도는 코로나19 지역확산 예방과 환자치료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포항·김천·안동의료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 중등도 이상의 환자를 입원치료 하고 있다.

대규모 환자 발생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3개소(인문정신연수원, 경상북도 소방학교, 소노벨 청송)도 운영해 병상 수급 안정화에 대비했다.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요양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의 환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전수·표본 검사를 시행했다. 더불어 4월 19까지 종교·체육·유흥시설 등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점검 등 코로나19 박멸을 위한 총력전을 진행중이다.

코로나19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해외유입 확진자 20명, 자가격리자 1736명을 관리중에 있다.

코로나19 발생 50일이 경과한 현 단계는 환자가 완치 이후 다시 양성으로 확진되는 재활성화 사례(19건)가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역학조사 중에 있으며 재발예방을 위해 완치 이후에도 1주일 정도 자가 모니터링을 이행하도록 한층 더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와의 사투를 벌였던 그 간의 노력이 희망의 불씨가 돼 코로나19 종식으로 향하는 전향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집단시설 등의 종사자 수칙 준수, 자가격리자의 철저한 자가격리 이행을 비롯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시군 영상회의에서 “소상공인 지원 및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에도 바쁜데 선거 업무와 산불 비상근무까지 고생하시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는 이날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발생하면서 당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에 고삐를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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