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0.04%·경북 0.05%↓
대구의 부동산시장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달부터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4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5주차에 비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0.06% 상승한 가운데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0.04%, 경북은 0.05% 하락했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작년 9월 2주차 이후 25주 연속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지난달부터 6주 연속(3월 1주 -0.03%, 2주 -0.04%, 3주 -0.05%, 4주 -0.06%, 5주 -0.04%)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북구(-0.09%)는 연경·도남지구 공급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 됐으며 달성군(-0.08%)은 현풍읍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에 반해 남구(0.00%)는 신규분양 호조 등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봉덕동 위주로 상승하며 보합 전환됐다. 경북은 기약 없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주(-0.05%)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가의 경우 대구는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경북은 지난주에 이어 0.02%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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