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온라인 개학’ 큰 위기 넘겼다
  • 이예진기자
사상 첫 ‘온라인 개학’ 큰 위기 넘겼다
  • 이예진기자
  • 승인 2020.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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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3 학생 1만9873명
고3 학생 2만2090명 시작
EBS 서버 다운 없었지만
간간이 접속 장애 발생
추가인원시 문제 ‘미지수’

처음 시도된 온라인 개학에 큰 혼란은 없었다.

경북교육청은 9일 오전 9시부터 중학교 266곳 중3 1만9873명, 고등학교 185곳 고3 2만2090명 등 451교의 3학년 학생 대상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개학 당일 도내 전 고등학교 185곳에 현장 모니터링단을 배치해 교사와 학생의 학습 플랫폼 접속 지원과 원격수업에 따른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우려했던 ‘EBS 온라인 클래스’ 접속은 다행히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EBS 온라인 클래스는 컨텐츠를 이용한 수업 방식 가운데 하나로 대부분의 교사들이 EBS 온라인 클래스로 수업을 진행한다. 간간이 접속이 끊기는 현상은 있었지만 지난 8일처럼 아예 접속이 안되는 상황은 없었다.

하지만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개학하는 오는 16일과 초등학교 1~3학년이 개학하는 오는 20일에도 서버가 원활하게 돌아갈지는 미지수다.

기존 고3 인원에 추가로 많은 인원이 온라인 수업에 들어오기 때문에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지난 8일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고 추가 인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서버관리가 필요하다.


EBS는 접속량이 많아 서버가 다운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는 300만명 동시접속이 가능토록 시스템을 확장시킨 상태다.

이날 정규수업으로 인정되는 원격수업 첫 날 학생들의 출석률은 약 99%이며, 미 참여 학생을 제외한 미 출석 학생들에 대해 담당 교사가 학부모와 연락해 상황을 파악한 뒤 접속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학습 플랫폼은 대체로 접속이 양호한 편이었고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지는 MS팀즈(MS Teams)와 줌(ZOOM)의 접속이 원활하고, 공지사항을 주고 받는 주요 포털의 밴드와 채팅사이트도 원활하게 접속이 이뤄졌다. 콘텐츠 중심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e학습터와 위두랑, EBS 온라인클래스는 서버에 일시 접속량 과다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속도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조치 후 무리 없이 운영됐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수업은 지난달부터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준비는 잘 된 상태다”며 “하지만 언제든지 변수가 생길 위험은 있다. 특히 많은 교사들이 EBS의 온라인 클래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자꾸 이런 접속 문제가 발생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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