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와 홍준표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수성구 두산오거리 홍 후보 유세차 앞에서 욕설을 하고 골프채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홍 후보를 향해 “여기가 어디라고 나왔느냐”며 욕설을 내뱉고 약 4m 앞까지 다가가 골프채를 휘둘렀다. 이후 콜라병을 세워두고 수 차례 골프채를 휘둘렀다. 현장에 있던 홍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제지하자 A씨는 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골프채 협박 사건의 범인은 모 후보측 생활 체육 자문 위원장인 서모씨로 밝혀졌다”며 “그 후보의 가창 초등학교 후배라고 SNS에 밝힌적도 있고 그 명함을 가지고 그 후보측에서 SNS활동도 활발하게 했다고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에게 거론된 모 후보측은 “지난 2월 15일 임명했다가 하루 만에 부적격이라고 판단해 해촉한 사람”이라며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우리 후보에게도 수 많은 비방을 했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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