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자들에 보상하라”
  • 김영수기자
“코로나 피해자들에 보상하라”
  • 김영수기자
  • 승인 2020.04.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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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실련, 국가배상 집단소송
확진자 유가족·소상공인 등
신천지 교인은 소송서 제외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가배상 집단소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적절한 방역 대책을 수용하지 않는 등 정부의 위기시스템 부재로 국민적 고통과 천문학적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킨데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안실련은 “정부는 생색내기용 일회성 발표와 자화자찬 일색을 중단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 에게 적정하고 형평에 맞는 배상과 더불어 많은 배려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최소화시킨 공로자는 정부가 아니라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을 한 세계 최고의 의료진 및 자발적인 협조를 아끼지 아니한 국민들이다”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시에 정부 차원의 과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예방 의료클러스터 구축지원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구지역의 사망자 유가족과 피해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국가배상 집단소송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한다”며 “집단소송 등을 통해 정부의 정보 은닉과 책임회피 등을 차단하고 외국인 입국의 전면 제한 등 적절하고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반드시 실행하도록 관철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실련은 오는 6월 30일까지 코로나19로 숨진 대구지역 확진자의 유가족과 피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모집한 뒤 변호인단을 구성해 피해 손해배상과 위자료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천지교회 교인은 소송에 참여시키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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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m 2020-04-14 00:00:01
참으로 어처구니 없네요. 대구시민들 낯짝이 두껍네요. 정부가 그렇게 세금 풀어서 지원해 주었는데 손해배상을 청구하다니 정말 개념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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