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은퇴 선언' 박유천, 이번엔 공식 팬사이트 오픈 예고…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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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은퇴 선언' 박유천, 이번엔 공식 팬사이트 오픈 예고…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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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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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마약 투약 혐의가 인정될 시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팬사이트 개설 소식까지 알려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오전 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박유천씨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오는 20일 오후 6시 오픈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주황색 니트에 청바지를 입고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살짝 미소 짓고 있는 박유천의 모습이 담겨있다.

박유천은 지난해 4월 말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해 7월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10일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이 자리에서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가 인정될 시,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 인생이 부정되는 것”이라고까지 하며 마약 투약 혐의를 강하게 부정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마약 성분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결국 박유천은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 이 과정에서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박유천과 계약을 해지하고 그의 은퇴를 공식화했다.

이후 박유천은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지만 그 기간을 그리 길지 않았다. 박유천은 올해 1월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고, 이어 지속적으로 연예계 활동 재개를 암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8일에는 동생 박유환이 진행하는 게임 방송에 등장해 팬들과 소통했고, 3월10일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화보집 발간 소식을 알리는 등 근황을 전해왔다.

여기에 박유천은 이날 공식 팬사이트 오픈까지 예고하며, 연예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또 한 번 드러냈다.

마약 투약 혐의가 인정될 시 은퇴하겠다고 밝혔던 박유천이었기에 이번 공식 팬사이트 오픈 소식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1년 전, 본인 스스로 했던 말을 지키지 않은 행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자숙의 시간도 짧았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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