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남후초 코로나 사태 속 온라인 개학식 진행
학교·총동창회 십시일반 기금 조성 6학급 유지
학교·총동창회 십시일반 기금 조성 6학급 유지
안동시 남후초등학교는 16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유례가 없는 온라인 시업식을 진행했다.
남후초등은 전교생 초등 30명, 유치원 7명의 소규모 시골 학교로 2019학년도부터 경북도교육청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시범 운영학교로 지정이 됐으며 2년 전부터 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교와 총동창회가 뜻을 모아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입생에게도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해부터 6학급을 유지하고 있다.
남후초등은 사전에 시업식 및 입학식 영상을 촬영했으며 온라인 개학에 맞춰 영상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남후초등은 16일 4·5·6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업식을 실시했으며 오는 20일 1·2·3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학식 및 시업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처음 겪는 온라인 시업식에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 혼란을 겪었지만 철저한 사전 준비로 무리 없이 온라인 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지상규 교장은 “학생들에게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서 만나길 바란다.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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