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땐 고강도 거리두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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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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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까지 근간은 유지
정 총리, 무관중 경기 가능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총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총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차례 연장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예정일인 19일 “내일부터 5월5일까지는 지금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다”라며 “큰 위험이 발견되면 언제라도 거리두기의 강도를 다시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위험을 줄이면서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많은 의견을 듣고, 단계적으로 강도를 조절하는 방안을 고민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신규확진자 발생은 한 자릿수인 8명까지 줄었고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5% 안쪽으로 감소했다”라며 “모두가 높은 연대의식과 참여로 방역지침을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무증상 전파 위험이 여전하고, 세계적 대유행 속 해외유입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을 들어 “방역 측면에서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라며 “우리가 감수해야 하는 것은 일상의 답답함뿐 아니라 사회경제생활의 희생”이라고 말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정부는 단계적으로 강도를 조절해나가기로 했다.

정 총리는 “종교시설 등 4대 밀집시설에 대해서는 현재의 방역지침 준수명령을 유지하되, 운영중단 강력권고는 해제하겠다”라며 “자연휴양림 등 위험도가 낮은 실외 공공시설은 준비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라며 “필수적인 자격시험이나 채용시험 등은 방역수칙의 철저 준수를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계속 이뤄진다면, 5월 6일부터는 일상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생활속 거리두기’로 이행하겠다”라며 “등교개학은 전반적인 상황을 보아가면서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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