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등 이동 중 생기는 슬립 스트림 현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10m 이상 넓게 확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결함이 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물체가 빠르게 움직이면 뒤쪽 공기 흐름이 흐트러져 기압이 낮아지는 공간이 생긴다. 슬립 스트림은 이 기압 차이로 발생하는 기류를 말한다.
해당 연구를 진행했던 버트 블로큰 아인트호벤공과대학 교수는 현재 공개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시급한 상황이라 결과를 먼저 공개했다며 추후 정식으로 심사를 거쳐 정식으로 게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보건당국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 및 비말감염 위험에 대한 결론을 도출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국내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포함된 비말(침방울)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2미터(m) 이상 거리를 두거나 마주 보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독일 그리고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선 안전 거리를 6피트(182.88cm) 또는 1.5m로 제시하는 등 나라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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