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생활치료센터 단계적 운영 종료
  • 김무진기자
TK 생활치료센터 단계적 운영 종료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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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소 중 11개소 종료
남은 5곳 지자체 관활 전환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그간 대규모로 운영돼온 경증 확진자용 생활치료센터 상당 수가 운영을 종료했다.

정부는 이 지역에 남은 치료센터도 단계적으로 종료해 지자체 관할로 전환하고, 앞으로 해외발 입국자와 수도권 대규모 감염확산을 대비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기로 했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그 동안 생활치료센터를 대구경북 16개, 해외 입국환자용 2개, 총 18개를 운영해왔다. 총 입소자 중 2948명이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155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대구경북 센터는 환자 감소 추세를 고려해 16개소 중 11개는 운영을 종료하고, 5개시설로 통합·운영 중”이라며 “나머지 5개 센터도 4월말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해 지방자치단체 자체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해외발 입국환자 센터에 대해선 입국자와 함께 수도권 등 대규모 감염 확산을 대비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이를 위해 수도권지역에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정 생활치료센터 약 300실 규모를 상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생활치료센터 시설·인력 기준, 비대면진료 등 환자관리를 표준화한 ‘생활치료센터 표준 모형’을 마련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지자체가 표준모형에 따라 자체 생활치료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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