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팬들은 없지만 치어리더들도 이닝이 바뀔 때마다 응원단상에서 선수들을 향해 힘을 불어 넣었다.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처음 열린 2020시즌 연습경기 SK와이번스-키움 히어로즈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경기가 열렸는데 이로 인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 연출됐다.
관중석은 텅 비었지만 팬들은 화상으로 응원에 나섰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은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활용, 응원을 진행했다.
구단 이벤트 팀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구단 관계자, 팬, 응원단 등의 모습이 각각 나뉘어 빅보드에 담겼다.
SK 구단을 대표하는 ‘명물’ 대형 빅보드에 등장한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파이팅, 힘내세요”를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아울러 치어리더들도 이날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선수 입장 응원가는 울려 퍼지지 않았지만 공수 교대 때마다 힘차게 응원에 나섰다.
SK 관계자는 “시즌 개막에 맞춰 미리 호흡을 맞추기 위해 점검 차원에서 치어리더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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