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쇼를 펼친 LG 트윈스 좌완에이스 차우찬이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를 향해 순항했다.
차우찬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연습경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26구를 던졌는데 앞서 류중일 감독이 예고한대로 2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초 첫 두 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한 차우찬은 최주환에게 좌중간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지만 오재일을 다시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차단했다.
팀 타선이 선제점을 낸 가운데 맞이한 2회초에도 선두타자 페르난데스를 3루수 앞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고 이어 김재호와 박세혁을 각각 3루수 라인드라이브,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직구 최고구속은 141㎞가 찍혔으며 그외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3회초부터는 이상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차우찬은 LG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유력한 상태로 앞으로 한 차례 더 연습피칭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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