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야드 개막만 기다린다
  • 나영조기자
포항 스틸야드 개막만 기다린다
  • 나영조기자
  • 승인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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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30주년 맞아 라커룸 새 단장
포항 스틸러스가 홈구장 개장 30주년을 맞아 라커룸 등을 새 단장했다.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홈 구장으로 쓰고 있는 ‘스틸야드’ 개장 30주년을 맞아 라커룸과 미디어룸 등의 새 단장을 마쳤다고 21일 알렸다.

홈 라커룸은 기존 일자 배열의 라커를 선수단의 응집력을 높일 수 있는 라운드 형태의 배열로 변경했다. 전면에 실시간 영상 분석을 위한 대형 스크린과 작전판을 설치했으며 라커 재배치 후 새로 생긴 공간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실내 웜업 공간으로 활용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공통적으로 검정색 벽면 하단에 빨간색 스트라이프를 둘러 표현했으며 평상시 무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빨간색 조명을 라커 상단에 설치하여 구단의 컬러 정체성을 드러냈다.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벽면에는 ‘WE ARE STEELERS’, ‘THIS IS STEELYARD’라는 구단의 상징적인 문구를 새겨 팀에 대한 자긍심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룸 역시 구단의 색깔과 정체성이 녹아든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전면 공간의 3면을 각기 다른 구단의 이미지를 적용해 다양성을 줬고 중앙 기둥 4면에는 포항의 대회별 우승기록을 담은 히스토리 보드로 활용됐다.

후미 공간은 스틸야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스틸야드 3D퍼즐의 설계도면과 실물 퍼즐을 전시하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쪽 벽면은 2020시즌 선수단 포토월로 적용해 내방객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인터뷰가 제한된 시점에서 선수단과 미디어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는 모니터도 마련해 취재의 편의성도 높였다.

리뉴얼 작업의 디자인을 맡아 진행한 라보나 크리에이티브 조주형·이남석 공동대표는 “전통의 명문 구단 포항의 유산과 고유의 색채를 활용한 이번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선수들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팬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스틸야드 3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단장된 스틸야드의 라커룸과 미디어룸은 향후 구장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일반팬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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