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서 뛰는 이보미 "일본 투어 개막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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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서 뛰는 이보미 "일본 투어 개막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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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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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우 이완(왼쪽)과 결혼한 프로골퍼 이보미. 뉴스1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여자 프로골퍼 이보미(32)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2일 이보미의 근황을 전했다.

JLPG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투어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배우 김태희의 동생인 이완과 지난해 12월 결혼한 이보미는 현재 한국에 머물며 다가올 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보미는 스포니치 아넥스에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 프로 선수들도 예외 없이 최소한의 연습 외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그는 “천천히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개막이 예상보다 더 미뤄지고 있다. 당황스럽지만 연습 시간이라고 생각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스포니치는 “한국은 확진자가 4월 이후 하루 50명 이하가 됐다”며 “KLPGA도 다음달 14일부터 대회를 재개 한다”고 소개했다. 반면 일본의 경우 여전히 개막 시점이 불투명하다.

이보미는 동료인 신지애, 안선주 등과 계속 정보를 공유하며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일본에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로 인해 올 시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보미는 “한국이 먼저 개막하게 된다면 (한국대회 출전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내 주 무대는 일본이기 때문에 투어가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스포니치는 “JLPGA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구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투어가 재개했을 때 입국할 수 없는 선수가 불이익 받는 일이 없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5~2016년 상금왕에 오르며 일본 무대를 평정했던 이보미는 최근 다소 주춤했다. 2018년 슬럼프 끝에 상금 랭킹이 83위까지 떨어진 것. 하지만 지난해 상금 순위를 21위까지 끌어 올리며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이보미의 일본 통산 승수는 21승(메이저 2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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