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로저스 등 '전 KBO리거' 외인투수 4인방, 대만서 같은날 뭇매
  • 뉴스1
소사·로저스 등 '전 KBO리거' 외인투수 4인방, 대만서 같은날 뭇매
  • 뉴스1
  • 승인 2020.0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만 프로야구 데뷔전서 호투한 에스밀 로저스. 뉴스1
대만에서 뛰고 있는 전 KBO리거 외국인 투수들이 같은 날, 나란히 뭇매를 맞았다.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 뛰고 있는 헨리 소사(푸방), 에스밀 로저스(중신), 라이언 피어밴드(퉁이), 리살베르토 보니야(라쿠텐)가 지난 25일, 일제히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소사와 로저스는 신장시립야구장에서 열린 푸방-중신 경기에 각각 선발로 나섰고 타이난 시립야구장에서 펼쳐진 퉁이-라쿠텐 경기에는 피어밴드-보니야가 선발로 맞대결했다.

네 선수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소사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4실점했고 로저스 역시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4이닝 10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고 보니야 역시 6⅔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흔들렸다.

경기는 로저스의 중신이 소사의 푸방을 6-5로 꺾었으며 피어밴드의 퉁이는 보니야가 속한 라쿠텐을 8-7로 제압했다.

이날 전직 KBO리거 외국인 투수들은 총 22점을 허용했고 32안타를 맞았다. 각 팀 에이스급으로 영입됐으나 시즌 초반 진땀을 흘렸다.

네 선수 모두 KBO리그에서 활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소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8시즌을 KBO리그에서 뛰었으며 KIA-넥센-LG-SK까지 여러차례 팀을 옮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잠시 뛰었던 대만으로 다시 향했다.

2015-16년 한화, 2018년 넥센에서 활약한 로저스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만으로 발길을 옮겼다.

2015년 넥센, 2016년부터 3년간 KT 소속이던 피어밴드도 시즌 전 퉁이에 입단했으며 2018년 짧게 삼성에서 뛴 보니야도 이번 시즌 대만에 새 둥지를 틀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