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생산량 비롯 상품성까지 ‘뚝’… 소득 감소 전망
피해농가 “고령군, 전면적 실태조사 통해 대책 마련해야”
4월 들어 이상저온이 계속되면서 고령지역 감자 냉해 피해가 심각해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피해농가 “고령군, 전면적 실태조사 통해 대책 마련해야”
생육이 한창인 감자 싹이 이상저온으로 냉해를 입어 얼어 죽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감자는 일반적으로 3월 중순부터 파종을 시작해 파종 후 20~25일이 지나면 싹이 올라오므로 4월 중·하순이 생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이번 냉해로 인해 고령지역에서 싹이 얼어 죽거나 심한 경우 본줄기까지 피해를 입어 생산량 감소는 물론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져 소득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감자 재배 농가들은 “갑작스런 이상저온으로 감자 싹이 4월 중순에 얼어 죽는 것은 몇 십년 만에 처음 겪는 일”이라고 말했다.
피해 농가들은 “고령군은 농작물 피해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하루 빨리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아울러 “냉해의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적용과 개정으로 냉해 피해가 재해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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