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성동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들어선다
  • 이상호기자
포항 장성동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들어선다
  • 이상호기자
  • 승인 2020.04.2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 CGV(주), 올해 중 착공… 2022년 개관 목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상업문화복합시설 건립
주민 문화욕구 갈증 해소·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초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갖춘 상업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포항시 북구 장성동 일원 위성사진. 이 영화관 옆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포항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북구 장성동에 초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다.

CJ CGV(주)는 북구 장성동 일원 1만245㎡(3099평) 부지에 총 사업비 310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갖춘 상업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CGV측은 코로나19 종료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이곳에 특별한 문화공간이 없어 그동안 많은 주민들이 남구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서면 이같은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CGV에 따르면, CGV 본사(대표 최경환)와 대구 소재 CGV 협력사 리도플래닝사, 포항 분양전문업체 사람과미래(대표 모오룡)는 지난 1월 영화관 입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멀티플렉스 영화관 설립을 위한 행정적 절차와 착공·분양·임대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추진이 미뤄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임으로써 조만간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영화관이 들어설 북구 장성동을 비롯한 인근 양덕동·두호동·창포동·흥해읍은 포항 최대 인구 밀집지역이다.


하지만 영화관 등 문화시설이 크게 부족해 그동안 주민들은 문화욕구에 대한 갈증이 컸었다. 따라서 이번 CGV 멀티플렉스 영화관 설립은 주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뿐만 아니다. 영화관람 등 문화욕구 충족을 넘어 놀이시설·쇼핑 등 다양한 소비가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접객업무, 판매·근린생활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가 수백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 북구 장성동에 사는 주부 김윤희(38·여)씨는 “그동안 영화를 보려면 멀리 육거리나 터미널까지 나가야 하는 등 많이 불편했는데, 집 근처에 영화관이 들어서면 아이 손잡고 걸어서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할 수 있게 됐다”며 반가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동현 2020-05-22 17:38:46
이 기사는 확인된 사실인가요?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