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외입국자 재확진 선제 방역 감염병 확산 막아
  • 이진수기자
포항시, 해외입국자 재확진 선제 방역 감염병 확산 막아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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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격리해제 7일 뒤
재검사 받도록 해 조기발견
포항시는 국내 처음으로 지역 의료진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전담병원 참여를 시작으로 자기주도방역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취약지역에 선제적인 방역 등으로 지역사회의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데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3일 발생한 해외입국 재확진자의 조기 발견은 포항시의 이 같은 선제적인 대응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이다.

재확진자 A씨는 지난달 3일 미국을 다녀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튿날인 4일부터 25일까지 3주 간 경기도 안산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후 25일에 격리가 해제됐다.

하지만 A씨는 이후 거주지인 포항시의 방침에 따라 격리해제된 후 일주일이 지난 2일 검사를 받은 후, 다음날인 3일 재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포항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포항시가 이처럼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격리해제가 된 자들의 경우 7일 만에 재검사를 받도록 해 무증상인 재확진자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었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격리해제가 되고 13일 뒤에 재검을 실시하는 것과 비교하면 포항시의 조치는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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