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유감 표명… “결과 떠나 연구개발 협력 모색”
  • 김우섭기자
경북도, 유감 표명… “결과 떠나 연구개발 협력 모색”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철우 경북지사. 뉴스1
이철우 경북지사는 7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후보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포항이 탈락하고 전남 나주와 충북 오창이 우선 협상지역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 지사는 이번 선정 결과에 관계 없이 포항의 기존 3, 4세대 방사광 가속기의 성능향상을 통해 연구개발과 산업지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신규 가속기가 구축되는 지역과 적극 협력해 가속기 종주 지역으로서 국가과학과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포항은 1994년 3세대 방사광가속기가 건립된 이후 25년간 가속기 운영에 필요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숙련된 엔지니어와 연구원 등 가속기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가속기가 유치된다면 명실공히 가속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부도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오로지 국가 과학기술연구와 산업발전을 고려한다면 포항이 최적지가 될 것임을 확신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가속기 집적화를 통한 국가과학과 산업 발전에 기여라는 우리의 의지가 퇴색되고 말았다.

이에 따라 대형 국책사업인 경주 양성자가속기의 100mev에서 200mev 확장사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