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파트너 누가 될까… 통합당 경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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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파트너 누가 될까… 통합당 경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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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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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색 짙어진 與 협상 난항 예상
국회서 다양한 경험 5선 주호영
원내 협상력 있어선 앞선다는 평
더불어민주당이 7일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4선의 김태년 의원을 선출하면서 8일 치러지는 통합당의 원내대표 경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문(친문재인) 당권파’이자 ‘정책통’인 김 원내대표가 앞으로 1년간 거대 여당을 이끌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되면서 주호영·권영세 통합당 원내대표 후보 중 누가 김 원내대표의 카운터파트너로 적합한지를 놓고 통합당 소속 21대 총선 당선인들의 셈법도 복잡하다.

김 원내대표는 2017년부터 1년 8개월여 동안 추미애·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정책통’으로 꼽힌다.

친문 중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로 분류된다. 또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기도 한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선 참패 직후부터 누가 여당 원내대표가 되더라도 이미 예견된 일이긴 하지만 통합당으로서는 김 원내대표와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정성호 의원과는 대화하기는 편하지만 청와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원내협상을 위해서는 친문 성향의 여당 원내대표가 낫다는 것이다.

17대 국회부터 내리 5선을 달성한 주 의원은 19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김 원내대표와 함께 활동한 경험이 있다.

반면 16~18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한 권 당선인은 17대 국회에서 김 의원과 같은 시기에 의정활동을 한 경험은 있지만 같은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지는 않았다. 주 의원은 주요 당직부터 상임위원장까지 주요 보직을 다 경험했다. 바른정당 시절에는 원내대표와 대표권한대행도 역임했다. 국회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원내협상력에 있어서 앞선다는 평가다.

8년의 공백이 있지만 권 당선인 역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을 거치면서 주요 당직을 경험한 만큼 새 원내대표로서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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