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기록도 '풍년'…2395일 만에 개막 5연승·2227일 만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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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기록도 '풍년'…2395일 만에 개막 5연승·2227일 만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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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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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 뉴스1


지난해 최하위였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후 5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각종 기록을 쓰고 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개막 후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롯데가 시즌 개막 후 5연승을 거둔 것은 2013년 4월 4일 마산 NC전(당시 승리투수 송승준) 이후 2593일(7년 1개월) 만이다.

단독 1위에 오른 것도 2227일 만이다.

롯데가 가장 최근 단독 1위에 자리한 것은 2014년 4월 5일(당시 3승1패)의 일이다. 그 이후 약 6년 1개월 만에 순위표 꼭대기에 올라갔다.

만약 30경기 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 롯데의 단독 1위 시점은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지난 2012년 7월 7일이 30경기 이상 기준 롯데의 마지막 1위(당시 72경기 39승3무30패)였다.

올해 지휘봉을 잡은 허문회 감독도 ‘개막 후 데뷔 5연승’에 성공, 역대 2번째 기록을 세웠다.

데뷔 후 사령탑 최다연승 기록도 롯데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9년 4월 3일 부산 두산전부터 10일 잠실 LG전까지 김명성 전 롯데 감독이 데뷔 후 최다인 6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초짜 사령탑이 5연승을 거둔 것은 김명성 감독 이후 허 감독이 2번째다. 만약 12일 부산 두산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데뷔 후 최다연승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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