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원내대표 선출에
비영남권 힘 실리고 있어
비영남권 힘 실리고 있어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5선·충남 공주·부여·청양·사진)이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출마한다.
21대 국회 기준 통합당 최다선은 5선인 주호영, 조경태, 서병수, 정진석 의원 등 4인이다. 국회 관례상 최다선 의원이 국회의장 또는 부의장을 맡아온 만큼 통합당 후보군은 이들 4인으로 추려졌다.
이중 주호영 의원은 원내대표로 선출, 조경태 의원은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국회부의장 후보는 정 의원과 서 당선인으로 좁혀졌다. 정 의원은 통합당 최다선이며 원내대표를 지낸 경험이 있어 국회부의장 직을 수행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정 의원은 현재 국회부의장 출마 실무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 내부에서도 원내대표를 영남권에서 선출한 만큼 국회부의장직은 비영남권에서 나와야 한다는 기류도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 의원의 경우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회부의장 경선에 나선 바 있는 만큼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정 의원의 경쟁 상대로 꼽혔던 서 당선인은 부산시장 재선 실패 후 원내에 복귀 했을 뿐 아니라 부산시장 보궐선거 등도 염두해야하는 만큼 당내 경선을 통한 국회부의장 도전에는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4선 가운데서도 국회부의장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통합당 국회부의장 후보는 정 의원 단독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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