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의원들 선출동의 서명 요청에
男 의원들, 공개지지 우려 난감
男 의원들, 공개지지 우려 난감
4선의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부의장에 도전장을 내면서 첫 여성 국회 부의장의 탄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당내 남성의원들의 공개지지가 지지부진하다. 이미 통합당에선 정진석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남성 의원들에게 여성 부의장 선출에 동의해달라는 서명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 국회 최초 여성 부의장 탄생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여성 의원들의 공개적인 서명 요구에 남성 의원들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성 부의장 추대에 서명하면 공개적인 지지 의사 표명이 되면서 비공개인 국회부의장 경선이 공개투표와 같은 상황이 될수 있다는 이유다.
서명 동의 요청을 받은 한 의원은 “취지와 (여성 국회부의장이 나올 만한) 시기에는 공감하지만 서명을 받는 것엔 선뜻 나설 순 없었다”고 했다. 다른 의원도 “여성 부의장에 반대하진 않지만 경선도 하기 전에 서명을 하면 공개지지가 될 수 있어 고민스러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남성 의원들에게 여성 부의장 선출에 동의해달라는 서명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 국회 최초 여성 부의장 탄생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여성 의원들의 공개적인 서명 요구에 남성 의원들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성 부의장 추대에 서명하면 공개적인 지지 의사 표명이 되면서 비공개인 국회부의장 경선이 공개투표와 같은 상황이 될수 있다는 이유다.
서명 동의 요청을 받은 한 의원은 “취지와 (여성 국회부의장이 나올 만한) 시기에는 공감하지만 서명을 받는 것엔 선뜻 나설 순 없었다”고 했다. 다른 의원도 “여성 부의장에 반대하진 않지만 경선도 하기 전에 서명을 하면 공개지지가 될 수 있어 고민스러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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