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금왕 이수민, KPGA 가상 매치플레이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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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금왕 이수민, KPGA 가상 매치플레이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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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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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PGA 가상 매치플레이서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 뉴스1
지난해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27·스릭슨)이 2020 KPGA 가상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2019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38·휴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0 KPGA 가상 매치플레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 일정이 연기된 상황에서 골프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다. 지난달 20일부터 5월 12일까지 KPG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펼쳐졌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6명의 선수들이 1대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KPGA 사무국 팀장 5인과 골프 팬들의 예상을 바탕으로 승점을 집계해 매치 별 승자와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이수민은 16강에서 정한민(29)을 꺾고 8강에 올랐고, 김태훈(35)을 제치고 4강에 안착했다. 준결승에서는 김대현(32·제노라인)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문경준과 맞붙었다.

이수민은 4일간 총 179점의 승점을 얻어 문경준(41점)을 누르고 ‘2020 KPGA 가상 매치플레이’의 정상에 올랐다.

이수민은 “비록 가상 대회였지만 기분은 좋다”라며 “각 매치마다 응원해 주신 팬 분들의 큰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앞으로도 KPGA 코리안투어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수민은 지난 시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KPGA 코리안투어 3승, 유러피언투어 1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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