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고용쇼크’ 대구경북 4월 취업자수 최악
  • 김영수기자
‘코로나 고용쇼크’ 대구경북 4월 취업자수 최악
  • 김영수기자
  • 승인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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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대비 11만여명 감소
비경제활동 인구는 대폭 늘어
경제활동참가율 동반 하락세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의 고용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취업자 수가 크게 떨어지고 비경제활동인구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경제활동참가율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대구·경북 고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달 취업자는 113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8만9000명이 줄었고, 경북의 취업자는 139만5000명으로 2만8000명이 줄었다.

대구의 경우 고용률은 54.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2000명) 부문은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9000명), 제조업(-2만3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7000명), 건설업(-9000명), 농림어업(-3000명) 부문은 감소했다.

올해 4월 15세이상의 인구는 209만3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2000명(-0.6%) 감소했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는 8000명(-0.8%), 여자는 4000명(-0.4%) 각각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17만9000명으로 10만명(-7.8%)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91만4000명으로 8만7000명(10.5%)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6.3%로 4.4% 하락했다.

경북의 경우 고용률은 60.1%로 전년동월에 비해 1.3%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제조업(1만7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8000명), 건설업(2000명) 부문은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3만8000명), 농림어업(-1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 부문은 감소했다.

15세이상 인구는 23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00명(0.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45만4000명으로 4만2000명(-2.8%)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6만6000명으로 4만4000명(5.3%)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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