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3주년을 맞이한 안동병원 암센터가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혈액종양내과, 2007년 5월 방사선종약학과 개설로 출범한 암센터는 그동안 방사선종양치료 6만7000례를 달성했고 항암약물치료는 연간 2000건 이상 시행하고 있다. 수술분야에서도 위함, 폐암, 대장암, 유방암 치료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안동병원 암센터가 시행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는 여러 진료과 의사가 모여 동시에 환자 상태를 상담하면서 최적의 치료법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한 명의 환자를 위해 암 치료와 관련된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등 질환별로 관련 의료진이 모여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효과적인 치료방향을 협의한다. 아울러 암 코디네이터는 중증환자 등록절차 등 행정적지원 절차도 안내해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곽동석 암센터장은 “많은 암환자가 병원이름을 쫓아 대도시로 가는 경향이 많은데 수술 대기를 하다가 치료적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고 치료 후 대도시까지 통원치료가 힘든 것은 물론 갑작스런 응급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암센터는 병원 간 의료수준 차이 없이 진단과 치료과정 그리고 치료결과가 표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암환자의 치료는 신뢰할 수 있는 가까운 병원이 환자분과 가족입장에서 가장 좋은 병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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