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지난달 18일 새벽녘 길을 잃고 밤새 동네를 헤매고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제보한 최모(37)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황성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최씨는 가게 앞에서 서성이는 할머니를 보고 이상히 여겨 말을 걸고 살펴보던 중 혼잣말만 중얼거리는 할머니가 치매 노인임을 직감하고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관에게 제보했다.
마침 연락을 받은 여성청소년수사팀 직원은 같은 날 오전부터 112신고로 위 할머니를 찾기 위해 동네를 수색하던 중이였고 제보를 받자마자 CCTV 사진을 최씨에게 보내 실종된 할머니임을 확인해 신속하게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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