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교섭단체 행세시 국회법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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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국당, 교섭단체 행세시 국회법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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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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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구성 시도에 전방위 압박
“20대 국회 실패 반복 않으려면
국민과 약속 지키는 일 최우선”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독자 교섭단체 구성 시도에 대해 “국회법 등 관련 절차에 따라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행사하겠다”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20대 국회의 실패와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치권에 가장 먼저 할 일은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며 “꼼수 교섭단체 구성은 국민의 표심을 왜곡하고 총선의 민의를 부정하는 행동”이라고 했다. 조 의장은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한 몸이라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상식”이라며 “그런데도 다른 몸이라고 독자노선을 주장하는 것은 그야말로 국민의 눈높이를 외면한 억지고, 편협한 당리당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끝내 정도를 거부하면 우리는 국회법 등 관련 절차에 따라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재수 원내선임부대표도 “대한민국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연일 제기되는 미래한국당의 꼼수, 국회 개원을 볼모로 한 발목잡기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꼼수교섭단체에 대해선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꼼수와 반칙 등 자잘한 정치공학적 이익의 유혹을 부디 뿌리치길 바란다”며 “21대 국회, 일하는 국회에 함께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앞서 미래한국당의 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에 대해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쌍두뱀”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 특단의 대책을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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