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인공폭포 와르르… 주민들 ‘화들짝’
  • 윤대열기자
문경 인공폭포 와르르… 주민들 ‘화들짝’
  • 윤대열기자
  • 승인 2020.0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로 철거 준비 중 발생… 인명피해·재산손실 없어
“예산 확보해 지역주민 전문가와 협의, 재건립 논의”
문경 신북천에 조성된 인공폭포가 노후로 인해 무너져 내렸다.
문경시가 문경읍 마원리 신북천에 조성한 인공폭포가 갑자기 와르르 무너져 지나가는 주민이 화들짝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후 1시 17분께 읍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던 인공폭포가 노후로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신북천 산비탈에 조성된 인공폭포는 산책로와 떨어져있고 조망권으로 건립돼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은 없었다.

인공폭포는 벽체에 앙상한 뼈대만 남아있고 무너져 내린 잔여물은 종이 조각처럼 뭉쳐 있다.

시는 그동안 보수를 꾸준히 해 왔고 최근에는 철거를 하기 위한 현수막을 붙이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지만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주민 G씨(45·여)는 “산책을 하는데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 돌아보니 인공폭포가 무너져 내렸다”며 “올해는 시원한 폭포를 보지 못해 아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수막을 붙여 주민들에게 철거를 알렸고 최근 전문가들과 안전진단을 통해 철거 준비 중이었다”며 “예산을 확보해 지역주민 전문가들과 협의해 재 건립에 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인공폭포는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높이 25m 폭 8m로 2001년 6월 착공해 2002년 9월 준공됐으며 해마다 4월부터 10월까지 폭포수를 이용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