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울경 당선자 7명이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하고 동남권신공항 건설을 위한 정무적 판단을 촉구한 데 이어 14일에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들이 총리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가덕도 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요구했다.
그런데 이날 정 총리의 답변이 주목된다. 이틀 전 정치인들과의 면담까지만 해도 “검증이 진행 중이니 지켜보자”라며 원론적 입장을 보였던 데 반해 이날 상공인들 요구에 대해서는 “부산 경제계의 의견을 검증위원회에 전달하고 대통령에게도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부산 민심을 전하겠다”고 했다.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답변이다. 정치권에 이어 경제계까지 나서는 상황에서 정부 입장에 어떤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이다.
PK 정치권과 경제계가 이틀 간격으로 국무총리를 찾아 정치적 결단을 압박하고 나선 것은 빠르면 다음 달로 예정된 김해신공항 민간검증 결과 발표에 앞서 정부의 정무적 판단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성사시키려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영남권 5개 지자체가 합의한 김해공항 확장안을 정면으로 뒤집는 일로서 상생을 위해 서로 도와야 할 지자체간에 있어 최소한의 금도(襟度)를 걷어차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의 염치없는 처신을 비난만 할 일이 아니다. PK 정·재계가 이처럼 자기 지역 이익을 위해 물불을 안 가리고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반해 TK 정치권은 무기력한 모습이다. PK는 ‘불가(不可)’로 결정 난 것도 ‘가능’으로 뒤엎으려 안간힘을 쓰는데 TK는 이미 추진 중인 대구 경북통합신공항마저 차일피일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후보지인 군위군과 의성군의 대승적 결단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낼 정치력이 안 보인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TK 국회의원 당선자와 경제인들이 최근 모임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만큼 통합신공항은 지역 최대 현안이요 대구경북이 먹고사는 데 있어 가장 절박한 문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칫 가덕도에 신공항이 먼저 들어선다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대구경북에 엄청난 악재가 될 것 또한 분명하다. 따라서 이러한 때에 TK 통합신공항 조속 추진을 위해 정치권이 적극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정부와 연결고리가 없다고 안방에서 우리끼리 목청만 높일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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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통합공항을 대구시와 한마당으로 연결할수 있는
군위우보로 보낼생각은 하지않고
대구공항을 안계상주에 비안 공항만들기를
목표로하고있는 대구시장과 도지사를 규탄한다
공항없는대구시를 생각해보라
경제발전은 물론 사람들이 떠나는 대구시가 돼버린다
대구시민들을 대표하는 권시장이 의성비안공항을 우치하려할때 대구시를버렸다
의성비안공항은 예천공항과 경북도청을 보라
인근에 인구 밀집지역이없어 사람들의왕래가 없어 저렇게됐다
그런곳을 (예천공항 경북도청) 을 활성화시켜주려고
대구공항을 비안으로 옮기려고 하고있고
가덕도 공항추진을위해서 pk지역정치권들도 설치는데
tk 지역의원님들도tk지역의경제성장을 위해서
군위우보공항 끝까지 주장하여 완성시킬수있도록
군위우보를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