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우는 귀농 청년 농부들을 위한 ‘트랙터 지원사업’에 의성군 가음면 남창일(남·29세)씨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주)동양물산 기획의 일환으로 영농초기 자금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귀농인 에게 고가의 농기계인 트랙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0명을 선정하는 계획으로 추진돼 경북에서는 최종 2명이 선정됐다.

의성군 추전으로 선정된 남창일씨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2019년 퇴사 후 의성군으로 내려왔다.

남씨는 “2020년 7월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잘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두려웠지만 믿어주는 예비신부 덕에 부농이라는 꿈을 가지고 귀농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라는 생각으로 귀농했으나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트랙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던 중 귀농 청년 농부 트랙터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